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생존이라는 이름의 이면,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시리즈의 역사와 평가

by 파인라임 2024. 7. 30.

 

더 라스트 오브 어스 (2013)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의 역사와 정보

<더 라스트 오브 어스, The Last of Us>는 너티 독(Naughty Dog)에서 제작한 3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입니다. 스튜디오의 창립자이자 대표적인 게임 개발자인 닐 드럭만(Neil Druckmann)과 브루스 스트랠리(Bruce Straley)가 감독으로 참여했습니다. 게임은 2009년에 언차티드 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Uncharted 2: Among Thieves)의 개발이 마무리된 후 본격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아이디어는 닐 드럭만의 대학 시절 콘셉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개발 초기, 너티 독은 게임 개발을 위해 두 개의 팀을 구성했습니다. 한 팀은 언차티드 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Uncharted 3: Drake's Deception)의 개발을 담당했고, 다른 팀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개발에 착수하며 두 게임을 동시에 개발했습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플레이스테이션 (Playstaion) 3용으로 처음 출시되었으며,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4와 플레이스테이션 5로 리마스터 및 리메이크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생존과 탐험, 감정적으로 깊이 있는 스토리를 결합한 작품으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3년 정체불명의 곰팡이가 퍼져 전체 인류의 절반 이상이 죽거나 감염되어 괴물이 되어 버렸고 20년이 지난 후 생존자들은 감염자들과 다른 약탈자들을 피해 숨고 도시는 폐허가 되어버립니다. 건물과 차량은 다 녹슬어 있는 데다 도심지가 물에 잠겨 있거나 숲이 우거진 초목이 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약탈자 및 감염자와의 전투, 살아남기 위해 다른 자를 해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립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의 줄거리와 갈래

주인공 조엘은 곰팡이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도시에서 탈출하기 위해 감염자들을 피해 도망치다 도시를 봉쇄하던 군인이 발사한 총에 딸을 잃고, 이후 생존을 위해 곰팡이 바이러스가 휩쓸고 간 후의 황폐화된 세상을 냉정하고 무자비한 밀수업자로 살아갑니다. 20년 후, 조엘은 저항군 그룹 파이어플라이(Fireflies)의 리더 마를린으로부터 어린 소녀 엘리를 지정된 장소로 데려다 주는 중요한 의뢰를 받게 되는데 엘리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어 그녀의 존재가 치료제 개발의 열쇠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엘과 엘리는 미국 전역을 가로지르며 감염자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해 폭력적으로 변한 인간들까지 다양한 위협에 직면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도우며 다양한 상황을 극복하고, 이 과정에서 조엘은 점차 엘리를 딸처럼 소중하게 여기게 됩니다. 그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쌓아가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게 됩니다.
마침내 조엘과 엘리는 파이어플라이 본부가 있는 병원에 도착하지만, 엘리의 면역력을 연구하기 위해 엘리를 희생시켜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조엘은 인류의 미래와 엘리의 생존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는 본작과 본작의 리메이크 판인 파트1, 성장한 엘리가 등장하는 파트 2, 엘리가 조엘과 만나기 전의 이야기를 다루는 DLC인 레프트 비하인드(Left Behind)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레프트 비하인드의 이전 이야기를 다룬 외전 코믹스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과 실사 드라마도 존재합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의 평가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찬사를 받은 게임입니다. 게임은 스토리, 캐릭터, 그래픽, 음악, 게임플레이 등 여러 측면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깊이 있는 서사와 감정적인 스토리라인이 주목받았으며, 주인공 조엘과 엘리의 관계와 성장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또한, 출시 당시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그래픽과 세부적인 환경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으며, 생존과 전투 시스템은 긴장감과 전략성을 강조하여 자원 관리와 스텔스 플레이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습니다. 게임의 사운드트랙은 구스타보 산타올라야(Gustavo Santaolalla)가 작곡했으며,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고 긴장감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습니다. 반면 후속작 파트 2는 평론가들의 평가와 일반 유저들 간의 평가가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또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출시 첫 주에만 130만 장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플랫폼과 리마스터 버전의 출시를 통해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2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20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게임 산업 내에서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중요성과 인기를 입증하는 증거로, 비평가와 플레이어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대표적인 게임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