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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엔진의 구원자, 기어스 오브 워(Gears of War)시리즈의 역사와 줄거리 및 평가

by 파인라임 2024. 7. 18.

기어스 오브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의 역사와 정보

<기어스 오브 워, Gears of War>는 2006년 11월에 에픽게임즈(Epic Games)에서 출시한 TPS(Third-Person Shooter, 3인칭 슈팅 게임)게임 시리즈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Xbox)360 발매에 맞추어 출시된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3의 테스트 역할을 하였으며, 당시 충격을 안긴 그래픽과 화끈한 게임플레이가 어우러져 단숨에 대표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시리즈로 자리잡았습니다. 덕분에 독점작이 필요했던 마이크로소프트와 언리얼 엔진 3의 상용화가 필요했던 에픽 게임즈는 서로 이득을 보는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원래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술적인 지원과 마케팅, 개발 비용 등을 책임지고 에픽게임즈는 게임 개발 전담 및 시리즈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소유하는 대신 엑스박스 독점으로 출시하는 관계였습니다. 그러나 기어스 오브 워 3편이 출시 된 이후 2013년 에픽게임즈의 주요 제작진이 퇴사하고 최신작인 기어스 오브 워: 저지먼트를 에픽 본가가 아니라 에픽이 인수한 다른 회사에서 제작하며 시리즈의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이대로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가 끝나나 싶었으나, 2014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어스 오브 워 프랜차이즈를 구매했다는 소식이 알려집니다.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캐나다에 설립한 블랙 터스크(Black Tusk) 스튜디오가 맡게되었고, 전 에픽게임즈에서 기어스 오브 워의 총괄을 맡았던 로드 퍼거슨이 마이크로소프트로 돌아와 또 다시 총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는 에픽게임즈가 제작했던 3부작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후속편을 만들어가게 되었고, 에픽게임즈는 성공한 언리얼 엔진 3을 기반으로 언리얼 엔진4 를 이용한 첫 자체 게임인 포트나이트(Fortnite)를 제작하면서 사업의 방향을 온라인 위주의 게임 산업로 바꿉니다.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의 줄거리 및 갈래

게임의 배경은 지구가 아닌 세라(Sera)라는 행성으로, 세라에는 이멀전(Imulsion)이라는 천연자원이 있었고 엄청난 가치를 가져 세라에 존재하던 나라들 사이에는 이멀전 광산의 유무에 따라 극대한 빈부격차가 존재했습니다. 인류는 이멀전을 차지하기 위해 79년 동안 이어지는 펜듈럼(Pendulum)전쟁을 일으키게 됩니다. 전쟁 이전에 생겨난 COG(Coalition of Ordered Governments)라는 정부는 다른 정부와는 달리 난민 및 전쟁 피해에 대한 대책과 구제에 집중하였고 이멀젼에 대해 욕심이 없었습니다. COG는 위성 무기인 해머 오브 던(Hammer of Dawn)을 사용해 전쟁의 주도권을 잡아 상대 세력이었던 UIR(Union of Independent Republics)과 협상을 통해 전쟁을 끝내게 되고, 이후 인류는 COG가 주도하며 COG는 펜들럼 전쟁 이후 거대 정당이자 국가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고 6주 후 지하로부터 로커스트(Locust)무리들이 몰려나와 인류를 향한 무차별 침공을 시작합니다. 하루 만에 인구의 4분의 1이 사망했으나 인류는 너무도 기습적인 대규모 공습과 땅에서 몰려나오고 전차의 포격에도 끄떡없다는 특징 때문에 순식간에 전멸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COG해머 오브 던을 세라 전역에 대규모로 발사하며 자신들의 살고 있는 행성의 거의 모든 것을 스스로 파괴하게 되었고, 이러한 결정 때문에 인류의 90%와 대부분의 문명은 잿더미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로커스트는 전멸하지 않았으며 전쟁을 계속합니다. 이 날은 훗날 이머전스 데이(Emergence Day)라고 부르게 됩니다.

 

주인공 마커스 피닉스(Marcus Fenix)는 과거 COG의 병사이자 펜듈럼 전쟁의 영웅이었습니다. 그러나 로커스트들의 공습에 휩쓸린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서 전선에서 이탈하며 군에 큰 피해를 주고, 실종된 아버지도 구하지 못한 채 붙잡혀 영창 에 갇히게 됩니다. 이후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인 도미닉 산티아고(Dominic Santiago)가 마커스가 특별사면 되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그를 꺼내 주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한다.

 

기존 에픽게임즈에서 제작한 기어스 오브 워 3부작은 마커스 피닉스가 자신의 아버지를 찾으면서 로커스트를 물리치는 내용이지만, 이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작하는 기어스 오브 워는 마커스 피닉스의 아들 제임스 도미닉 피닉스(James Dominic Fenix)와 그의 동료 케이트 디아즈(Kait Diaz)가 함께 멸종했던 로커스트의 재습격으로부터 인류를 지키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의 평가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는 혁신적인 엄폐 기반 슈팅 메커닉스와 인상적인 그래픽으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특히 캐릭터들이 가지는 깊이 있는 스토리와 감동적인 이야기, 강렬하고 전략적인 엄폐 기반 슈팅 기술이 찬사를 받았습니다. 전술적으로 몸을 숙여 빠르게 달리는 로디 런과 타이밍에 맞추어 총을 재장전하는 액티브 리로드 기능은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에 빠질 수 없는 상징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Xbox 360에서 메타크리틱 점수 94점에 달하는 높은 점수를 얻으면서 콘솔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는 언리얼 엔진이 게임 엔진으로써 대중화 되는데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는 여전히 강렬한 게임플레이와 매력적인 스토리로 게임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 발표된 신작 기어스 오브 워: E-Day도 플레이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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