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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신들의 전쟁, 갓 오브 워(God of War)시리즈의 역사와 평가

by 파인라임 2024. 7. 18.

갓 오브 워(2005)

갓 오브 워 시리즈의 역사와 정보

<갓 오브 워,God of War>는 2005년 3월 산타모니카 스튜디오(SIE Santa Monica Studio)가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신화를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특이한 캐릭터성을 자랑하는 주인공, 참신하고 웅장한 연출, 폭력성을 극대화시킨 액션으로 전세계 게이머들의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플레이시간 내내 꽉 찬 게임성으로 순식간에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타이틀에 올랐습니다.

원작 디렉터인 데이비드 재피(David Jaffe)는 고대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한 액션 게임을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사용되었던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2를 극한으로 사용하여 당시 기기의 한계를 끌어내는 그래픽, 정교한 텍스처를 구현해내며 플레이어들의 관심을 성공적으로 얻어냈습니다. 이후 여러 후속작들을 발매하며 플레이스테이션의 대표 프랜차이즈가 되었고, 액션 어드벤처 장르에 큰 획을 긋습니다.

갓 오브 워 시리즈의 줄거리와 갈래

고대 그리스의 스파르타 전사 크레토스(Kratos)는 전쟁의 신 아레스에게 영혼을 바치고 혼돈의 블레이드를 받아 전투에서 승리하지만, 이후 아레스의 살인병기기가 되어 온갖 살육과 약탈을 일삼게 됩니다. 아레스의 명령으로 아테나의 신전이 있던 마을을 공격하던 중, 크레토스는 실수로 자신의 아내와 딸을 죽이게 되고, 가족의 죽음으로 크레토스의 나약함을 없애고 완전히 자신의 도구로 만들고자 했던 아레스의 농간임을 깨닫고 엄청난 충격과 절망에 빠집니다. 자신의 몸에 가족들의 불탄 유골이 달라붙어 해골처럼 흰 피부를 지니게 된 그는 '스파르타의 유령' 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그에 대한 복수로 아테나에게 거들어져 아레스를 죽이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크레토스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판도라의 상자를 찾아내지만, 이를 눈치챈 아레스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상자도 빼앗깁니다. 하지만 신들의 지원 덕분에 크레토스는 지옥에서 생환해 아테네로 돌아오게 되고, 이내 상자 속에 봉인된 신적인 힘을 얻어 아레스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마침내 가족의 원수를 갚게 됩니다. 하지만 가족을 죽인 장면이 떠오르는 악몽은 여전히 그를 괴롭혔고, 가족의 죽음에 대한 악몽에서 벗어나기를 원했지만 신들로부터 죄는 용서받았을지언정 악몽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절망한 크레토스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아테나에게 저지되고 새로운 전쟁의 신이 됩니다.

 

갓 오브 워 시리즈 중 1,2,3편은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4편과 5편은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북유럽 신화편은 주인공인 크레토스의 아들도 출현해 캐릭터들의 다양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체인 오브 올림푸스(Chain of Olympus), 갓 오브 워: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Ghost of Sparta), 어센션(Acenstion)같은 외전들은 작품의 흐름을 더 매끄럽고 풍성하게 해줍니다.

 

갓 오브 워 시리즈의 평가

"갓 오브 워" 시리즈는 언차티드 시리즈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와 함께 소니(Sony)의 대표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매 작품 발매 시 메타스코어 90점을 돌파하며 어마무시한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초기에는 데빌 메이 크라이(Devil May Cry)의 표절 논란이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개성 있는 무기, 강력한 타격감, 뛰어난 그래픽과 로딩 없는 부드러운 플레이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독창적인 연출과 크레토스라는 안티히어로 주인공을 통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재해석한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게임은 타이밍에 맞춰 특정 버튼을 입력하는 미니 게임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몰입감을 높였으며, 고정 시점을 통해 꼼꼼히 설계한 예술적인 수준의 레벨 디자인과 카메라 배치로 시점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갓 오브 워" 시리즈는 화려한 연출, 강력한 타격감, 그리고 크레토스의 주 무기인 혼돈의 블레이드는 알맞은 타이밍으로 방어를 시전할 때 시간이 느려지면서 들어가는 공격 콤보와 타격감있는 체인검 공격을 바탕으로 크레토스의 상징이자 액션 게임 역사상 가장 독특한 무기로 꼽히며 액션 게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습니다.

 

북미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을 견인했다고 할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얻었는데 이를 증명하듯 최신작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Ragnarok)는 북유럽 신화의 최종장으로 발매 10주 만에 1,100만 장 판매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시리즈는 PS4와 PC판을 포함해 총 누적 판매량 2,300만 장을 기록했습니다.

갓 오브 워(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