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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속 유물을 훔치는 도둑, 언차티드(Uncharted)시리즈의 역사와 평가

by 파인라임 2024. 7. 18.

언차티드: 엘도라도의 보물

언차티드 시리즈의 역사와 정보

<언차티드,Uncharted>는 2007년 11월 19일 발매된 너티독(Naughty Dog)에서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 입니다. 

 

너티독은 회사의 전작인 Jak 3의 제작을 완료한 후 'Big'이라는 코드명 하에 언차티드의 첫 작품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2005년에 개발을 시작하여 약 2년간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고, 전에 없던 아예 새로운 IP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와 내셔널 트레져 같은 영화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게임은 2006년 처음 공개되었는데, 이미 잘 알려져 있던 비슷한 배경의 툼 레이더(Tomb Raider)와 비교되었으나, 개발자들은 기어스 오브 워(Gears of War)와 같은 3인칭 엄폐식 플레이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초대 감독 에이미 헤닉(Amy Hennig)은 집요하고 지략이 풍부한 평범한 캐릭터가 더 많은 인간의 자질을 묘사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현실적인 스타일의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언차티드의 주인공인 네이선 드레이크(Nathan Drake)는 평범한 인물로, 특별한 훈련 없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임은 2007년 10월 중순에 완성되어 11월에 데모가 출시되었고, 북미, 호주, 유럽에서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독점으로 차례로 출시되었습니다.

언차티드 시리즈의 줄거리와 갈래

보물 사냥꾼 네이선 드레이크는 다큐멘터리를 찍으러 온 PD 엘레나 피셔(Elena Fisher)와 함께 가보인 목걸이에 새겨져 있던 좌표에서 프랜시스 드레이크(Francis Drake)의 관을 발견하고, 그 안에는 황금 석상 엘도라도(El Dorado)의 위치가 적힌 일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 때 해적들의 공격으로 배가 파괴되지만 네이트의 스승 빅터 설리반(Victor Sullivan)이 두 사람을 구하고, 엘도라도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이 보도될 것이 꺼려진 나머지 엘레나를 두고 네이트와 설리반은 일기에 적혀있던 섬으로 향합니다. 네이트와 설리반은 장소를 찾아다니다 설리반이 빚을 진 범죄자 가브리엘 로만과 그의 부하 아토크 나바로가 이끄는 용병들에게 붙잡히고, 이후 엘레나에 도움으로 탈출하고 용병로부터 총을 맞았던 설리반이 살아 있다는 내용을 듣게 됩니다. 네이트와 엘레나는 섬을 탐험하며 버려진 독일 벙커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엘도라도가 저주에 걸려 이를 찾으려 했던 사람들은 모두 저주로 인해 괴물로 변해버렸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언차티드 시리즈는 본편 넘버링 시리즈인 1~4(엘도라도의 보물,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본편 스토리라인에 들어가는 외전 새로운 모험의 시작과 잃어버린 유산 총 6개 작품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각 작품마다 배경이 되는 지역이 달라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는 재미를 줍니다. 언차티드 시리즈는 다소 정형화된 이야기 흐름을 따라갑니다. 과거 인물들이 고대 전설에 나오는 보물이나 도시를 발견, 주인공 일행은 과거 인물들이 남긴 기록을 찾아 이를 찾아나서는데, 과거 인물들은 하나같이 발견한 것들의 실체를 깨닫고는 이를 봉인했고, 주인공 일행은 발견한 보물과 도시가 끔찍한 저주에 걸린 것을 알게 됩니다. 악당들이 저주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보물만 노리기 때문에 주인공 일행은 이를 막기 위해 결국 악당과 함께 보물과 전설의 도시를 파괴하게 됩니다.

언차티드 시리즈의 평가

언차티드 시리즈의 첫 작품인 엘도라도의 보물은 퍼즐 형태의 어드벤처와 TPS(Third-Person Shooter,3인칭 슈팅) 형태의 전투 모두 괜찮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으며 블록버스터와 같은 스토리가 녹아들어 상당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발매 당시의 플레이스테이션 3을 이용한 해상도 높은 텍스쳐 표현과 정글 표현 같은 배경으로 몰입감을 한층 높인 최고의 그래픽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어드벤처와 전투를 반복하는 구성이 단조로워 쉽게 지루해지고 불편한 조작감과 함께 높은 전투의 난이도는 단점을 꼽혔습니다.

 

하지만 2편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 편 부터는 게임 완성도가 몰라볼 정도로 달라져 캐릭터의 모션이 생동감 있게 묘사되고 잠입과 총격전, 어드벤처 게임 내 골고루 분산되어 밸런스 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임 중간에 삽입되는 컷신도 자연스럽게 끊김없이 전개되어 몰입감을 더욱 높이고, 그래픽도 매 편마다 크게 향상되어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의 그래픽 성능의 최대치를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덕분에 플레이어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며 마치 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느낌마져 들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시리즈의 인기로 실사 영화화까지 이뤄지는 영광을 얻었지만 아쉽게도 4편을 끝으로 언차티드 시리즈는 막을 내렸습니다.

영화 언차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