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쇼크 시리즈의 역사와 정보
<바이오쇼크, Bioshock>는 2K에서 제작한 FPS 게임 시리즈입니다. 게임의 시나리오 라이터 겸 크리레이티브 디렉터는 켄 레빈(Kenneth M. Levine)으로, 원래 할리우드에서 영화 각본가로 일했습니다. 켄 레빈은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바이오쇼크는 시스템 쇼크(System Shock) 시리즈의 정신적 계승작이라고 밝혔습니다.다. 미국의 철학자 아인 랜드(Ayn Rand)의 유명 소설인 움츠린 아틀라스(Atlas Shrugged)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실제로도 게임 설정상 여러 가지 오마주들이 있습니다. 아담(ADAM)과 플라스미드(Plasmid)라는 초능력 요소를 FPS에 접목시킨 전투방식, 스팀펑크(Steampunk)와 디젤펑크(Dieselpunk) 세계관을 20세기 미국의 분위기와 어울리게 구현한 배경 디자인,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자유주의와 과학만능주의에 대한 비판이 녹아든 철학까지 모두 어우러진 가상 도시의 완벽한 구현으로 현재까지도 게임을 넘어선 예술 작품, 게임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위대한 게임 중 하나라고 여겨집다.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줄거리와 갈래
1960년, 주인공 잭(Jack)은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비행기를 타고 있었으나 사고로 인해 비행기는 추락하고 간신히 추락한 비행기에서 탈출한 잭은 주위를 둘러보다 한 등대를 발견하고 그 안으로 들어갑니다. 등대 밑으로 내려가자 한 잠수정을 발견하고 그 잠수정을 타고 심해 깊은 곳으로 내려간 잭 앞에 나타난 것은 심해에 숨겨져 있던 거대 도시 랩처(Rapture)였습니다. 잭은 랩처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면서 도시의 비밀을 탐구합니다. 그는 '아담'이라는 유전 물질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변종 생명체 스플라이서(Splicer)들과 싸우고, 리틀 시스터(Little Sisters)와 빅 대디(Big Daddies)라는 특이한 관계의 캐릭터들을 만나게 됩니다. 결국, 그는 자신이 사실상 조작된 인간이며, 암시어를 통해 조작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바이오쇼크 시리즈는 대서양의 심해 도시 랩처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첫 번째 작품 바이오쇼크(2007), 그로부터 8년 후의 랩처가 배경이지만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발생하는 사건을 다룬 바이오쇼크 2(2010), 그리고 이전 게임들보다 더 과거의 시점인 1912년의 공중 도시 콜럼비아를 배경으로 한 바이오쇼크 인피니트(2013)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게임은 각각의 독립적인 이야기를 제공하는 동시에 여러 확장팩과 리마스터 버전, 그리고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이식으로 확장된 콘텐츠를 통해 깊이 있는 서사와 복잡한 주제의식을 전달합니다. 바이오쇼크 시리즈는 각기 다른 사회적,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그들의 극단적인 표현을 다루는데, 첫 번째 게임은 자본주의와 객체주의의 극단을 탐구하며, 두 번째 게임은 집단주의와 사회주의의 위험성을 다룹니다. 세 번째 게임인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인종차별, 종교적 광신, 그리고 평행우주 이론과 인과론을 탐구합니다.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평가
바이오쇼크 시리즈는 각 게임이 독특한 설정과 심오한 철학적 주제를 다루며 비평가들과 팬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첫 번째 작품 바이오쇼크는 메타크리틱 점수 96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혁신적인 게임플레이, 몰입감 있는 세계 구축, 그리고 서사적 깊이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게임 내 선택과 결과의 중요성을 강조한 스토리텔링 방식은 게임이 예술로서 인정받는 데 기여했습니다. 후속작인 바이오쇼크 2는 88점을 기록하며, 전작보다는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여전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새로운 주인공의 시점과 빅 대디로서의 경험이 독특한 요소로 작용했으나, 일부 비평가들은 스토리의 충격성이 전작에 비해 약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평행우주와 복잡한 서사 구조, 캐릭터 개발의 깊이로 다시 한 번 높은 평가를 받으며 94점을 기록했고, 시리즈의 또 다른 큰 성공을 이끌었습니다.
바이오쇼크 시리즈는 평가뿐만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첫 번째 작품 바이오쇼크는 출시 후 첫 2개월 동안 200만 장 이상이 판매되었고, 이후 지속적인 판매 증가로 2020년까지 400만 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바이오쇼크 2는 초기 몇 달 동안 약 300만 장이 판매되었으며, 총 누적 판매량은 약 400만 장에 도달했습니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출시 후 첫 두 달 동안 약 300만 장이 판매되었고, 2015년까지 6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추가로 바이오쇼크: 더 컬렉션과 같은 리마스터 및 번들 판매를 포함한 전체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3,300만 장을 넘어서며, 시리즈의 상업적 성공을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